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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 추경 처리 가능성↑…與 "초저녁 본회의" 대기문자

국민의당도 "오후 6시 본회의 가능성" 문자돌려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성도현 기자 | 2017-07-21 13:24 송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7.7.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7.7.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여야가 추가경정 예산안 중 공무원 증원을 두고 대립하던 여야가 입장 차이를 좁히면서 21일 본회의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당 소속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내 추경 처리를 목표로 막바지 협상중"이라며 "초저녁부터 의원총회와 본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니 반드시 참석해달라"고 소집령을 내렸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역시 "오늘 본회의는 오후 6시경으로 예상되오니 모든 의원님은 참석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소속 의원들에게 돌렸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원내 교섭단체인 4당은 이날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회동과 원내대표 회동을 잇달아 진행하며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중앙공무원 채용 규모 4500명을 어느 정도 줄이느냐를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데 야당은 2000명 이하, 여당은 2000명 후반쪽으로 낮추며 접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정부는 중앙 4500명(△경찰관 1500명 △부사관·군무원 1500명 △근로감독관·집배원·인천공항 제2터미널 등 1500명), 지방 7500명(△사회복지공무원 1500명 △소방관 1500명 △교사 3000명 △가축방역관·재난안전 등 현장인력 1500명)의 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야당은 규모를 줄이든지, 명확한 증원의 근거를 가져오라며 반대해 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이 '안 된다'는 입장에서 기류가 좀 바뀐 것 같다"며 "7월 국회 내에서 처리되도록 해보겠다"고 말했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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