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20일 고(故)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가 보수단체로부터 욕세례를 받았다. 보수단체는 바른정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가담했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할 자격이 없다며 생가 앞에서 거세게 반말했다. 이들은 "어떤 마음으로 여기에 왔나"며 바른정당 측 인사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바른정당 지도부는 19일부터 '바른정당 주인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구경북(TK)을 찾았고, 방문 이틀째날 구미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20일 오후 보수단체 회원들의 항의를 받으며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로 들어서고 있다. 2017.7.20/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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