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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으려고 1년에 4번 낙태, 결국은 사망

(서울=뉴스1) 박형기 중국 전문위원 | 2017-07-18 15:47 송고
 
Thepaper.cn 갈무리
Thepaper.cn 갈무리

남편이 아들을 원해 1년에 4번을 낙태한 한 여성이 결국 숨졌다고 중국의 인터넷 언론인 'Thepaper.cn'이 18일 보도했다.

숨진 여성은 4년 전 딸을 하나 낳았다. 최근 중국은 1가구 1자녀 정책이 풀렸다. 따라서 1자녀 이상을 낳을 수 있게 됐다. 남편은 아들을 원했다.
이 여성은 여아를 임신할 때마다 낙태를 했다. 그 과정에서 심신이 약해져 결국 숨진 것. 

중국은 이 같은 관행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병원에서의 태아감별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그녀가 찾아간 곳은 병원이 아니라 무허가 태아 감별소였다. X-레이로 태아를 감별하는 곳이었다. 그녀는 이곳에서 병을 얻어 숨진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한편 남편은 부인이 결국 사내아이를 임신하지 못하자 이혼했으며, 이혼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인은 병을 얻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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