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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사군자(김수미)가 메모를 남겼다는 사실이 그려졌다. 메모를 확인한 구필모(손창민)는 "세주가 살아있었다"며 놀라워하면서 이계화를 노려보았다. 이에 미스리 이계화(양정아)는 "곱게 갈 것이지 왜 메모를 남겼나. 아 그나저나 메모에 뭐라고 써있었던 거야"라며 분노했다.

구세경은 이계화가 사군자를 죽게 만든 것에 대해 의사의 증언을 녹음해와 들려줬다. 그는 그냥 우리 집에서 사라지라고 말했지만 이계화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계화는 사군자의 추모식을 열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추모식에서 울면서 추모사를 하는 가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 때 그가 자리에 앉으려고 하자 의자를 빼 넘어트리게 하는 사람이 있었다.

다름 아닌 장서희(민들레)였다. 그는 "나 구회장 여자야"라며 앞으로 벌어질 서막을 예고했다.한편, 구세경(손여은)은 아들 김승한을 이용해 이혼을 막으려 했다. 송종호는 손여은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송종호는 서로 밑바닥까지 본 사이라고 말하며 분노를 애써 억누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손여은은 갑작스러운 송종호의 이혼 요구에 당황했다. 특히 손여은은 자신의 본부장 자리가 먼저라고 이야기하며 다시 한 번 송종호를 자극했다. 또한 손여은은 이혼을 막기 위해 정서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아들 조용하(김승한 분)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보다 먼저 동생 세오의 존재를 파악하기 위해 구세경은 그를 만나기 위한 자리를 찾아 나갔다. 그는 설기찬을 보며 "설기찬이 세오였어"라며 경악했다.


hs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