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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관망…스톡스600, 2개월 최대 주간 상승폭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7-15 02:49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대표지수인 스톡스 600지수가 주간으로 두 달 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18% 오른 386.84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1.6% 상승했다. 지난 5월 5일 주간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다. 산업과 유틸리티 관련 업종들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반면 원자재와 헬스케어 관련 업종들은 상승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10% 상승한 1520.41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05% 내린 3525.94를 기록했다.

국가별 지수들은 이날 관망세 속에 대체로 내렸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47% 하락한 7378.39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05% 내린 1만9408.36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약보합 수준인 5235.31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08% 내린 1만2631.72를 기록했다
CMC 마켓의 데이비드 마덴 애널리스트는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소식이 없는 가운데 유럽 증시는 전반적으로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사이에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마덴 애널리스트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보였지만, 곧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증시는 양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UBS의 애널리스트들은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중앙은행들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인 태도는 유럽 은행들에게는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CB는 이달 20일 통화정책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종목별로는 도이체방크가 0.1% 상승했다. 스페인 최대은행인 방코산탄데르와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는 각각 0.1%, 0.5% 하락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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