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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카플란 총재 "인플레 저조…금리인상 인내심 필요"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7-14 04:37 송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 AFP=뉴스1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 AFP=뉴스1

로버트 카플란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점진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된 에세이에서 미국의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진단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복귀 중이라는 사실을 좀 더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카플란 총재는 "중기적으로 2%인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증거를 보고 싶다"며 "통화정책 완화 기조의 제거는 점진적이고 참을성 있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올해 미국 경제가 2%보다는 약간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이로 인해 이미 인력수급이 빡빡해진 노동시장에서 남아 있는 유휴자원은 더욱 줄어들고 인플레이션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보다 더 크게 주의를 환기하며 최근의 인플레이션 부진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에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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