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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임종석, 秋언급 없었다…오해 상황 유감표명"

"정치적 오해 불러일으킬 상황 조성된 것에 유감표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7-07-13 16:54 송고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 중 오전에 찾아온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대화가 적힌 수첩을 보고 있다. 청와대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 잘못에 대해 사실상 사과와 유감을 표명했다. 2017.7.1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 중 오전에 찾아온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대화가 적힌 수첩을 보고 있다. 청와대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 잘못에 대해 사실상 사과와 유감을 표명했다. 2017.7.13/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청와대는 13일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사실상 사과하고 유감을 표했다고 한 것에 대해 "임 실장이 추 대표에 대해 언급한 바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만 경위를 떠나 이런 문제로 정치적 오해를 불러일으킬 상황이 조성된데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는 임 실장이 직접 이야기한 내용"이라며 "거기서 다른 분의 의견이 그렇게 전달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임 실장은 추 대표에 대해 일절 언급한 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인해 빚어진 사태에 유감을 표명했을 뿐 임 실장이 추 대표를 언급한 바 없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추 대표에게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사전에 전화로 이런 내용에 대해 보고했고, 추 대표도 양해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임 실장이 국민의당과의 회동에서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 수사에 대해 개입할만한 털끝만큼의 의지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고 전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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