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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조성사업’ 본격화

올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신청…2019년 하반기 공사착공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7-07-13 15:39 송고
고양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위치도 © News1 진현권 기자
고양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위치도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올 하반기 지구지정을 통해 고양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비 6738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70만㎡에 방송영상문화콘텐츠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방송·영상·문화시설과 공공·상업·복합 시설 등 특화단지가 들어선다.

도는 이를 위해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하고, 지정이 이뤄지면 내년 상반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201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는 이와 관련, 2019년 10월 완료예정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조사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해 10월 지방공기업평가원으로부터 투자타당성 검토를 받았다.

사업 타당성 검토결과, 사업대상지 주변에 한류월드, LH 장항공공주택지구, 일산테크노밸리, 한강시네폴리스 등 다수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일산MBC, SBS, JTBC, EBS, 방통위 등 방송영상 관련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어 시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결과, 순현재가치(NPV) 732억원, 수익성지수(PI) 1.1325(기준 1 이상), 내부수익률(IRR) 9.83%(기준 5.5% 이상)로 분석 지표 모두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공사는 공사채 발행등 외부차입과 자체자금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분양수익금을 투자금을 회수해 사업비 일부를 충당할 예정이다.

사업수지는 2439억원(투자 6737억원, 회수 91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경제적 영향 분석결과, 생산 1416억원, 부가가치 501억원, 고용유발 1031명에 이를 것으로 평가됐다.

이곳의 가처분면적은 40만378㎡, 조성원가는 3.3㎡당 556만원으로 예상됐다.

복합시설용지 분양가는 3.3㎡당 1113만원으로 추정됐다.

도 관계자는 “고양 방송영상 문화콘텐츠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 지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정상적으로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내년 보상착수,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19년 여름 이후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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