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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영어도 연극으로 수업한다…예술실기교육 교사 직무연수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7-07-13 11:30 송고
뮤지컬 연기 수업을 받는 중학생들. (뉴스1DB) © News1 신웅수 기자
뮤지컬 연기 수업을 받는 중학생들. (뉴스1DB) © News1 신웅수 기자

교육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일반교사와 미술교사 64명을 대상으로 '예술실기교육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지난해 예술교육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처음 연극과 미술분야로 세분화해 실기 중심의 연수를 마련했다. 
연극분야 연수에서는 예술활동이 여러 교과에서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 국어, 수학, 영어 등 일반교과 교사 34명에게 연극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연극교육에 대한 소개와 대본 만들기에서부터 공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습하며 교사들이 직접 체험해 익히도록 할 예정이다.

미술분야 연수에는 미술교사 34명이 참여한다. 생활 속 미술 체험활동과 감상수업 사례, 미술창작교육, 비평·표현수업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체험과 실습을 통해 실감나게 전달한다.
연극연수에 참가했던 하미정 세종국제고 교사(국어)는 "수업시간에 예술활동을 활용하고 싶었지만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연극으로 가르치는 수업을 할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는 예술교육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능력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예술교과뿐 아니라 일반교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 실기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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