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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일제히↑…美 옐런 의장 온건 발언에 환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7-13 01:48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매파적인 태도보다는 온건한 정책방향을 예고해 위험선호 심리를 부추겼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1.52% 오른 384.90을 기록했다. 2주 만에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지난 4월 24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1.61% 상승한 1514.59를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1.46% 오른 3515.23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1.19% 상승한 7416.93으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27% 오른 1만9267.86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1.59% 상승한 5222.13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1.52% 오른 1만2626.58을 기록했다
이날 옐런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연방기금금리의 인상이 점진적일 것"이라며 "금리가 중립 수준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 정책 금리를 그렇게까지 많이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종목별로는 영국 명품 브랜드 업체인 버버리가 3.2% 상승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업체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와 구찌를 보유한 명품 브랜드 업체인 케링은 각각 0.9%, 2.4% 올랐다.

노르웨이 최대 은행인 DNB ASA는 5.7% 급등했다. DNB ASA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760만배럴 감소하면서 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정유업체들의 주가도 상승했다. 영국의 석유회사 BP가 1.9% 상승했고, 스페인 석유회사 렙솔과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Eni도 각각 1%, 1.7% 올랐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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