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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랩톱 금지' 조만간 3곳만 남아…이집트 내주 해제

공항 보안검색 강화 따라 해제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17-07-12 16:01 송고
미국이 항공기 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를 잇따라 해제하고 있다. 미국은 3월 중동·아프리카 10개 지역에 해당 조치를 내렸으나, 현재 조치가 남은 공항은 4곳이다. 이중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은 내주 조치가 해제될 전망이다. © AFP=뉴스1
미국이 항공기 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를 잇따라 해제하고 있다. 미국은 3월 중동·아프리카 10개 지역에 해당 조치를 내렸으나, 현재 조치가 남은 공항은 4곳이다. 이중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은 내주 조치가 해제될 전망이다. © AFP=뉴스1

미국이 항공기 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 조치를 잇따라 해제하면서, 현재 총 4곳의 국제공항 만이 제한을 받고 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행 항공편에 대한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하는 공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국제공항·제다 국제공항, 이집트 카이로 국제공항, 모로코 카사블랑카 국제공항 등 4곳으로 줄었다. 
이집트에 대한 조치도 내주 해제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카이로 국제공항 관계자를 인용해 다음 주부터 카이로에서 출발하는 뉴욕행 항공편에 대한 전자기기 반입이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이 경우 남은 항공사는 3곳으로 줄어든다.

미국 지난 3월 중동·아프리카 8개국의 10개 지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직항 항공편에 휴대폰보다 큰 노트북·태블릿 등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했다.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비롯한 테러 단체들이 전자기기를 이용, 항공기 테러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항 내 보안 검색이 강화되면서 조치는 해제되고 있다. 미국은 앞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터키·카타르 등 6개 지역 공항에 대한 조치를 해제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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