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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미래부 신임 장관, 취임 첫 공식행보는 '정보보호'

취임후 하루만인 12일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참석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7-07-12 15:54 송고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7.7.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7.7.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신임 장관이 1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며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자결재를 받아 3대 미래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첫 공식석상에 데뷔한 것이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6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 유공자 포상을 비롯해 주요 정보보호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 및 제품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2012년부터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하고 매년 7월 둘째주 수요일에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해왔는데 유영민 장관이 지난 11일 취임하면서 첫 공식석상이 됐다. 

검은색 양복에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를 맨 유 장관은 행사 시작 후 무대에 올라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축사 이후에는 무대에 올라 철탑훈장, 국민포장 등 대통령 표창 및 정부훈장 유공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 유영민 장관은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과 행사장 주변에 전시된 정보보호 R&D 주요성과물과 우수제품을 둘러봤다.
특히 유 장관은 CCTV와 철도관제시스템 원격 모의해킹 시연을 유심히 지켜보며 현장 관계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전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등 신종 사이버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부 수장으로서의 정책적 대안이나 계획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피했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취임한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아직까지 주요 업무와 현안보고를 받고 있기 때문에 공식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장관은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갈수록 지능화되어가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예방적 투자와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등 신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유영민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새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정보보호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첨단화, 국제화되는 사이버 범죄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사이버 보안은 국민과 국가를 지키는 첨병이자 4차 산업혁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분야"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 행복해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사이버범죄 등 각종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국가 전반에 걸친 사이버 보안 취약지점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안전문인력 양성과 첨단 보안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와 정보보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산업단지와 혁신도시에 특화된 정보보안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됐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홍기융 시큐브 대표가 받았으며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와 김인중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센터장이 각각 근정포장과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기념식과 병행해 정보보호 기술동향을 살펴보는 국제 컨퍼런스와 인력채용 박람회, 연구개발 성과 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다.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에서 해킹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7.7.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에서 해킹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는 2012년부터 매년 7월 둘째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7.7.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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