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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1★이슈] 커피스미스 대표, 女연예인 공방 여파…홈페이지 이틀째 다운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7-12 11:09 송고 | 2017-07-12 11:31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뉴스1 DB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커피 스미스 대표의 검찰 기소 여파로 공식 홈페이지 서버가 이틀째 다운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커피스미스 홈페이지는 12일 오전에도 트래픽 용량이 초과돼 서버가 다운됐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이진동)는 커피스미스 대표 A씨(47)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교제한 B씨(28)가 헤어지자고 하자 상대가 연예인이라는 점을 이용,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현금 1억6000만원과 물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B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1억원을 가로챘다. 검찰 조사 결과, 문자에는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놔라' '돈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더 이상 방송출연을 못하게 만들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이 같이 협박한 뒤 다시 문자 메시지를 보내 B씨에게 6000만원을 추가로 받고 명품시계·귀금속·의류·잡화 57점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검찰은 이외에도 A씨가 B씨로부터 현금 10억원과 가구 등을 더 받아내려 했으나 실패해 미수에 그쳤다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A씨는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소된 사실에 대해선 인정했지만 "다소 오해가 있고, 그럴 만한 전후사정이 있다"며 "B씨측을 상대로 '혼인빙자사기'로 민사소송을 청구한 상태"라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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