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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당이 기획한 제보조작이면 국민의당 해체돼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7-12 09:54 송고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12일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만약에 이게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의도적으로 사전에 기획해서 이뤄진 일이라면 국민의당은 헌법질서를 부정한 정당으로서 위헌정당 심판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기획된 일이라면 국민의당은) 당연히 해체돼야 하고 해체도 강제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된 것과 관련, "5월 5일 발표 이후 그리고 5월 9일 대선일 이전, 이 사이 기간 동안 이 전 최고위원이 이를(조작사실을) 알았을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지 않았느냐는 부분을 가지고 검토를 했는데 그럴 만한 정황들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서 확인이 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통화내용이나 이런 부분을 통해서 저희들이 확실하게 파악을 했었어야 하는데 당시 이유미씨가 구속된 상태였다"며 "더 이상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검찰수사를 지켜보자고 (이씨의 단독범행으로) 발표를 했었다"고 언급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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