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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우표 발행하라"…1인 시위 나선 구미시장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2017-07-12 08:33 송고 | 2017-07-12 09:35 최종수정
남유진 구미시장이 12일 오전 8시부터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여부를 결정짓는 재심의가 열리는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12일 오전 8시부터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 여부를 결정짓는 재심의가 열리는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재심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대로 발행하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News1 정우용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는 가운데 남유진 구미시장이 "예정대로 우표를 발행하라"고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앞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에 대해 "재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12일 오전 8시부터 기념우표 발행을 재심의하는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앞에서 '재심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당초대로 발행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들어갔다.

구미시는 지난 7일 낸 성명서에서도 "우정사업본부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기념우표 발행을 근거 없이 뒤엎지 말고 당초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월까지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우표를 예정대로 발행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정권교체 후 구미YMCA 등 시민단체가 반발하자 방침을 바꿔 발행 여부에 대한 재심의를 결정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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