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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0불선 붕괴…한달 전 대비 반토막도 안 돼

가상화폐 변동성 급등…"트레이더들 포지션 조정"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17-07-12 06:55 송고
비트코인 © AFP=뉴스1
비트코인 © AFP=뉴스1

11일(현지시간) 이더리움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해 200달러선 아래로 밀렸다. 지난 5월30일 이후 처음이다. 한달 전 최고치와 비교하면 50% 넘게 떨어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거래에서 1이더는 장중 192.22달러까지 하락했다. 지난달 초 400달러를 웃돈 것과 비교했을 때 50%이상 급락했다.
이더리움 하락은 가상화폐 시장 하락세와 그 흐름을 같이한다. 이날 상위 20개 가상화폐 중 비트코넥트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20% 넘게 밀린 가상화폐도 있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은 지난달 사상 최고치에서 각각 50%, 21% 정도 밀렸다.

찰스 헤이테르 크립토컴페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급등 이후 이러한 패닉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 예상했다"며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재배치하면서 시장 조정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은 최근 50% 넘게 밀렸음에도 올초와 비교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올해 초 8달러에서 2000% 넘게 오른 바 있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기준 두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로, 우리시간 오전 6시36분 현재 시가총액이 184억3453만달러에 이른다. 규모가 가장 큰 비트코인의 경우 시가 총액이 387억4654만달러 규모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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