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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축농증, 근본적인 해결책 찾는 것이 중요

(서울=뉴스1) 전민기 기자 | 2017-07-11 14:37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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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관련 질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호흡기 질환은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조기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나이를 불문하고 흔히 볼 수 있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축농증이다. 축농증의 의학적 명칭은 부비동염으로 얼굴 뼈 속, 코 주위의 빈 공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부비동염, 축농증이라 한다.
축농증의 원인은 부비동의 환기 및 배설기능에 문제가 생겨 분비물이 고여 염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급성 부비동염은 권태감, 두통, 미열과 코막힘, 콧물, 부비동 주위의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부비동염이라 할 수 있다.

부비동염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코막힘은 물론이고 누런 콧물, 기침, 코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증상 등이 발생하며, 질환이 심각해지면 후각 감퇴, 두통 및 집중력 저하와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부산 연산역에 위치한 부산행복이비인후과 김민정 원장은 “부비동염이 만성 질환으로 악화될 경우 불편함 뿐만 아니라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고 조언했다.
부비동염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수술적치료가 있다. 급성 부비동염의 경우 약물치료로도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미 만성화가 진행된 경우 부비동염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연산동 부산행복이비인후과 김민정 원장은 “만성 축농증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수술 후에도 코 세척과 정기적인 진료 및 관찰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더불어 평소 생리 식염수로 코 세척을 해 코와 부비동의 불순물을 제거해주는 것도 부비동염의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축농증 클리닉이 운영되고 있는 부산행복이비인후과는 17년간의 임상경험과 대한 이비인후과 학회 지도 전문의로서 수 천차례의 코질환 수술을 진행해왔다. 부비동염의 경우 부비동 비내시경 수술을 통해 부비동의 환기와 배설을 용이하게 하고 불필요한 물혹과 비정상적 부비동 조직을 제거해 치료하고 있다.


no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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