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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모래알 부대로는 전투 못해…한국당은 폐허"

"無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혁신하겠다"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07-09 17:59 송고 | 2017-07-09 18:07 최종수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샤오성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제1부부장을 접견하고 있다. 2017.7.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샤오성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제1부부장을 접견하고 있다. 2017.7.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현재 당 상황을 허물어진 폐허 비유하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자유한국당은 모든 가치가 허물어진 폐허"라며 "모래알 부대로는 전투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친박(親박근혜)계와 비박(非박근혜)계로 나뉜 당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조만간 혁신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대대적인 혁신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폐허에서 새롭게 재건하는 자유한국당은 이 땅에 대한민국을 세우고, 산업화를 하고, 문민정부를 수립하고, 선진국 문턱까지 오게한 자랑스러운 정당의 후예 답게 국민 앞에 다시 우뚝 설 것으로 믿어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무(無)에서 다시 시작 하는 각오로 국민의 눈으로 혁신 하겠다"며 "우리 모두가 혁신의 대상이 돼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다시 시작 하자"고 강조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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