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부산대학교 오픈캠퍼스를 방문한 학생들이 설명을 듣고 있다.(부산대학교 제공) @News1

관심있는 학과를 직접 골라 탐방할 수 있는 '부산대 오픈캠퍼스'가 올해부터 기존 하루일정에서 나흘간으로 연장됐다.

부산대학교는 고등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13개 단과대학, 71개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부산대 2017 오픈캠퍼스' 행사를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부산대 오픈캠퍼스는 해마다 참가자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방문하는 고등학생들이 단과 대학별로 체계적인 일정에 따라 참여하도록 돕기 위해 올해부터는 기존 '1일행사'가 '4일'로 대폭 확대됐다.

프로그램에는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등 71개 모집단위별 학과가 참여한다. 단과 대학도 4일동안 일자를 각각 지정해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 날인 8월 8일에는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 9일에는 사회과학대학 나노과학대학 사범대학, 10일에는 경영대학, 공과대학, 생활환경대학, 마지막인 11일에는 경제통상대학, 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소속 학과 체험이 진행된다.최대 2개 학과까지 신청할 수 있지만 체험시간이 동일하기 때문에 1일 1회 참여가 가능하다.

학과별 프로그램은 학과 기본정보 안내를 비롯해 교수진과 졸업생, 재학생들이 진행하는 전공체험과 특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각 단과대학과 모집 학과특성에 맞춰 기획한 세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난 해 부산대 심리학과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와 심리학 실험실 견학을 실시했고 기계공학부에서는 다관절 로봇 구동, 컴퓨터 인터페이싱, CAD 설계 후 3D 프린팅 체험을 진행했다.

또 의류학과에서는 천연염색으로 소품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노에너지공학과에서는 태양광 카 키트 조립을 실시해 참가 학생들에게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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