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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정책금리 1.5% 동결…"기조 유지, 경제 목표에 부합"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17-07-04 14:14 송고
필립 로우 호주준비은행 총재 © AFP=뉴스1
필립 로우 호주준비은행 총재 © AFP=뉴스1
호주준비은행(RBA)이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지난주 세계 중앙은행들이 매파적 목소리를 냈으나 호주는 이 추세에 합류하지 않았다.

4일 RBA는 정책금리를 1.5%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처음 1.5%로 인하한 이후, 11개월 연속 동결이다. 호주 정책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 캐나다 은행 등이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호주 역시 매파적 행보를 나타낼 지 여부에 주목했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로우 총재는 "호주 경제는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실질 임금 성장 둔화와 높은 가계 부채로 인해 소비 성장은 억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RBA 성명 직후 호주 달러는 급락해 우리 시간으로 오후 2시12분 기준 호주달러는 뉴욕 전장 대비 0.47% 내린 0.7625달러에 거래 중이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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