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길거리서 20대 여성 엉덩이 만진 경찰간부…직위해제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2017-07-03 17:52 송고 | 2017-07-03 18:05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현직 경찰관이 길거리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직위해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계양서 소속 경찰관 A경위(55)를 직위해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6월 15일 계양서에 A경위의 입건사실을 통보했다.

A경위는 지난 6월7일 오후 10시께 서울의 한 길가에서 20대 여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뒤 A경위를 소환조사해 검거했다.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범행 직전 지인과 소주 1병을 나눠 마신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6월26일 A경위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A경위는 2014년 모 음식점에서도 여종업원을 성추행해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양서 관계자는 “검찰의 기소를 확인 한 뒤 징계위원회를 열어 A경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mjo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