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1★톡] '라스' PD "이효리, 거침없는 입담…MC들 기 못 폈다"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7-03 11:37 송고 | 2017-07-03 13:51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활동 재개 이후 첫 토크쇼에 나선다. 이효리의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은 지난 2013년 5월 방송된 '전설된 리더' 특집 이후 4년 만이다. 각 방송사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에 출격, 출연마다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모처럼 자신의 솔직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디오스타'의 박창훈 PD는 3일 뉴스1에 "이효리와 게스트들, 그리고 MC들의 분위기가 모두 좋았다"며 "이번 '라디오스타' 출연이 활동 재개 이후 첫 토크쇼인데 입담도 여전하셨다"고 녹화 당시 분위기를 귀띔했다.

또 박창훈 PD는 이효리와 채리나, 가희, 나르샤 등과 이번 특집을 꾸민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이효리씨와 공통 관심사도 많아 섭외하게 됐다"며 "센 언니들 라인업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이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채리나씨는 이효리씨와 정말 친하시더라. 가희씨와 나르샤씨도 이효리씨와도 연관점이 다 있는 분들"이라면서 "모두 편하게 녹화를 하셨다. 서로 공통 관심사가 많더라. 남편 얘기, 시어머니 얘기도 함께 나눴다. 걸그룹으로 활동했을 당시 에피소드들도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MC 김구라와 윤종신, 김국진 뿐만 아니라 스페셜 MC로 출연한 황치열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창훈 PD는 "MC들과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MC들도 긴장하면서도 이효리와 많은 얘기를 주고받았다. 이효리씨가 워낙 이분들과도 친해 거침이 없었다. 모두 기를 못 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효리가 출연하는 '라디오스타'는 오는 5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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