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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아형' 한채영, 서장훈과 열애설→쿨한 셀프 봉인해제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7-02 07:03 송고
JTBC © News1
JTBC © News1

배우 한채영이 과거 이야기를 직접 봉인해제하는 쿨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채영은 지난 1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진실을 밝힐 시간이 왔다. 내가 한때 장훈이와 핑크빛 스캔들이 있었다. 기사가 나긴 났었다. 그때 다른 한 명도 같이 있었다. 그 사람도 연예인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함께 있었던 연예인은 배우 이정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민은 "이정진과 영화 찍을 때 아니냐"고 물었고 이수근은 "왜 세 사람이 만난 거냐"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채영은 "서장훈, 이정진과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 길이었는데 누가 우리를 봤나 보더라. 그리고 우리가 밥을 먹는 것을 봤다는 얘기가 나왔다. 이정진도 큰데 서장훈이 너무 커서 안 보였나보더라"고 말했다. 이후 한채영은 "당시 밥 먹고 영화를 봤다"며 "장훈이가 키가 너무 크니까 영화관을 안 간다고 하더라. 이정진과 내가 먼저 들어가고 불이 꺼진 다음에 서장훈이 들어왔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설명을 보탰다. 그는 "이정진과 나는 신인 때부터 알았다. 이정진은 한채영과 영화를 찍어서 친하고 나도 한채영과 친하다"고 해명했고, 한채영은 "내가 한창 농구를 좋아했다. 장훈이 농구게임에 많이 갔었다. 정진 오빠가 나를 자주 데리고 갔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보다 우리가 친해진 이유는 우리가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며 "한 동이 아니라 같은 단지에 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다 서장훈은 멤버들이 자꾸 몰아가자 "진심으로 간곡하게 말씀드리는데 한채영씨는 말할 것도 없고 저한테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 말 같지도 않은 얘기"라고 정색했다. 이를 듣던 공민지는 "장훈아, 농담이야 진정해"라고 다독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래 전 해프닝이었던 만큼, 시청자들은 물론 멤버들조차 이를 아무도 기억하지 못했지만 한채영은 다소 민감할 수 있었던 열애설을 직접 언급,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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