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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의과대학, 인천 덕적도서 의료지원활동

(서울=뉴스1) 이병욱 기자 | 2017-06-30 16:17 송고 | 2017-06-30 16:39 최종수정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우희종)은 해군과 함께 27~29일 3일간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의료지원활동을 벌였다.(사진 서울대 수의과대학 제공)© News1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우희종)은 해군과 함께 27~29일 3일간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의료지원활동을 벌였다.(사진 서울대 수의과대학 제공)© News1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우희종)은 해군과 함께 의료지원활동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29일 3일간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진행한 의료지원활동에는 서울대 수의과대학 서강문 교수, 이인형 교수, 재학생 등 20여명과  김재영 태능동물병원장이 참여했다. 해군도 유동기 대령을 포함해 군의관, 간호장교 등이 함께 했다.
수의 봉사팀은 덕적도 지역을 돌며 반려동물 184마리에 대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길고양이 25마리는 중성화 수술을 실시했다. 또 염소, 닭 사육농가를 대상으로는 상담도 진행했다.

해군 소속 군의관들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통증과, 피부과 등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우희종)은 해군과 함께 27~29일 3일간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의료지원활동을 벌였다.© News1
서울대 수의과대학(학장 우희종)은 해군과 함께 27~29일 3일간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서 의료지원활동을 벌였다.© News1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2015년부터 해군과 함께 도서지역에 있는 동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강문 교수는 "이번 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생명 사랑를 실천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이 되었고, 사회적 약자인 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수의사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재영 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의료 취약 지역에 있는 주민과 동물을 위해 의료계와 수의계가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에서 섬 지역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woo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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