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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국 성공은 민주주의 이식한 미국의 보람"(상보)

(워싱턴=뉴스1) 김현 기자 | 2017-06-30 11:49 송고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상견례와 만찬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상견례와 만찬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미 현지시간) "한국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이식시킨 나라는 미국"이라며 "한국의 성공은 미국의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에서 진행된 환영만찬 행사장에서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해방국으로서는 유일하게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라며 이렇게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있었던 경제적 성과에 대해 축하드리며 미국의 경제적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역시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만찬 인사말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오랫동안 한미가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 핵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삼음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만일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한 핵문제를 해결한다면 미국의 어느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 또한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면서 "과거에는 북한 문제가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실제 행동은 하지 않았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힘에 기반한 외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강력한 힘에 기반한 외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표현을 한 의미에 대해 "문 대통령이 (북핵 문제 해결이) 튼튼한 안보에 기반해야 가능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북한에 대한 기조를 말씀해서 두 분간의 그런 공감대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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