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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 농어촌공사 사장 "상시적인 용수 확보대책 필요"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17-06-29 15:53 송고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이 29일 경북 의성군 안계지구 가뭄대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농어촌공사 제공)2017.6.29. © News1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이 29일 경북 의성군 안계지구 가뭄대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농어촌공사 제공)2017.6.29. © News1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가뭄과 홍수는 연중관리가 필요하고 상시적인 농업용수 확보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8∼29일 경남과 경북의 상습가뭄지역을 찾아 용수공급 대책 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조치와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시적인 용수확보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일정 수준 이상의 저수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번 장마기간에 저수지나 둠벙 등을 통해 물을 미리 저장해두는 작업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용량 확대를 위한 저수지 준설, 인근 소하천과 저수지를 연계한 양수시설 설치, 물이 여유있는 곳과 모자라는 지역에 물길을 연결하는 임시관로 연결, 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등을 통해 수자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전국 15개 주요 저수지 준설작업을 통해 우기 전 중규모 저수지 1개 분량인 50만톤의 저수지 용량을 확대했다. 정부와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2차 추가 준설 대상지를 선정해 150만 톤 이상의 준설작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지난달 국민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장마기간 중 강우량이 평년에 비해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을까지 낮은 저수율을 보이면 내년 농업용수 공급까지 차질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농어촌공사는 이번 장마 때 내린 빗물이 바다로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하천에 설치된 양수장을 통해 전국 50여개소의 저수지에 물퍼담기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yr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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