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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국산헬기 '수리온' 60여대 비행중지…'실금' 발견

8대 결함 발견, 지난 27일부터 나머지 수리온 비행재개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6-29 11:43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국산 수리온 헬기에서 결함이 발견돼 군 당국이 60여대 전량에 대해 비행중지 결정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방위사업청은 29일 "육군은 지난 8일 수리온 결함발생에 따른 비행중지 지시를 내렸고 이와 병행해 군수사 주관 중앙합동기술위원회에서 결함 원인분석과 비행가능성에 대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 5월24일 육군이 운용중인 수리온 좌측 상부 프레임에서 실금이 발견돼 운용중인 수리온 전 항공기에 대해 육안과 비파괴검사를 통해 총 8대가 동일부위에서 결함(1.2~1.5Cm 실금)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중앙합동기술위원회는 실금 원인으로 메인로터 회전방향에 대한 반작용 하중이 실비행시 설계치보다 결함부위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고, 객실문 장착을 위한 레일이 해당프레임에 결속돼 있는데 이 결속부위에 하중이 충분히 분산되지 않아 '피로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부터 8대를 제외한 나머지 수리온 헬기는 운항을 재개했으며 하중이 해당 프레임에 집중되지 않고, 주변 구조물로 충분히 분산되도록 고려된 개선방안으로 10월까지 조치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리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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