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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증거조작 정말 부끄러워…석고대죄 심정"

"학교 비정규직 파업, 아이들 밥 먹을 권리 해치지 말아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6-29 10:11 송고 | 2017-06-29 10:43 최종수정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9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6.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9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6.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문준용씨 특혜입사 의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고개를 들 수 없을만큼 부끄럽다"며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국민의당은 다시 공당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수석은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하고 우리 모두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내수석은 또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에서 학교 급식 조리 종사원 등 학교비정규직연대가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파업은 노동자의 권리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권리를 주장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급식의 질이 점점 형편없어지고 있다"며 "학교 운영비에서 인건비와 재료비가 충당되는데 인건비 상승에 운영비 상승폭이 못 미쳐서 재료비가 점점 부족해지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수석은 "파업 이후 임금 인상을 결정할 경우 아이들 급식 재료비가 깎는 것으로 귀결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급식비 재정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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