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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원유재고 11만8000배럴↑…예상과 달리 증가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6-28 23:57 송고
미국 정유업체 셰브론 © AFP=뉴스1
미국 정유업체 셰브론 © AFP=뉴스1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증가했다.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감소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도 줄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6월23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1만8000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26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 집계치에서는 85만1000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IA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인 쿠싱의 재고는 29만7000배럴 감소했다.

정유공장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26만2000배럴 감소했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1.5%포인트 하락했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는 달리 89만4000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인 58만3000배럴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예상과는 달리 22만3000배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는 45만3000배럴 증가였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수입은 일평균 12만9000배럴 늘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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