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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고 디제잉에 흠뻑'…노르웨이 여름 음악 축제 3선

노르웨이 관광청 추천 음악 축제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6-27 16:59 송고
파르켄페스티발른.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News1
파르켄페스티발른.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News1

음악 애호가라면 올 여름 노르웨이로 떠나보자.

노르웨이관광청은 노르웨이 유명 록밴드 빅뱅(BigBang)의 리드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외이스타인 그레아니(Øystein Greni)가 추천하는 여름 음악 축제 3선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소녀시대, 이효리, 엑소 등 다수의 한국 가수들과 음악 작업을 한 작곡가 그룹 디자인 뮤직(Dsign Music)을 비롯해 'EDM 황태자'로 불리는 카이고(KYGO), 밴드 애호가라면 누구나 아는 밴드 디사운드(D’Sound) 등이 모두 노르웨이 출신이다.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이 바로 여름에 펼쳐지는 음악 축제들이다.
    
외이야.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News1
외이야.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News1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 '외이야'(Øya)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오는 8월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축제로 매년 8만여 명의 사람들이 모인다. 특히 세계적인 음악가와 신인 음악가가 고루 섞인 라인업을 자랑해 다양한 연령층의 애호가들이 모인다. 이번 축제엔 미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를 비롯해 두터운 팬층을 둔 영국 인디 팝 밴드 더 엑스엑스(The xx),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뫼(MØ) 등이 참여한다.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기 전엔 도시 전역이 클럽으로 바뀌며 흥겨운 분위기로 축제를 맞이한다.  

슬롯츠피엘.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News1
슬롯츠피엘. 노르웨이관광청 제공.© News1

◇중세 도시에서 열리는 '슬롯츠피엘'(Slottsfjell)

2003년 노르웨이 남동부의 중세도시 퇸스베르그에서 작은 음악 축제로 시작된 슬롯츠 피엘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올해 축제는 다음달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특히 이 기간엔 노르웨이 여름을 즐기기 가장 좋은 날씨를 자랑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무대는 오래된 성 주변에 원형 극장형식으로 설치된다. 축제에서 다뤄지는 음악은 밴드, 록, 팝, 랩 장르 아우르며 라인업은 각양각색의 음악가로 구성된다. 노르웨이 출신의 인기 음악가인 오로라(AURORA)와 가브리엘(Gabrielle), 트리뷰트(Turbonegro)를 비롯해 미국의 지 이지(G-Eazy), 구찌 메인(Gucci Mane), 스웨덴의 하이브스가 출연진에 올라가 있다.  
카이고. 파르켄페스티발른 공식 홈페이지 제공© News1
카이고. 파르켄페스티발른 공식 홈페이지 제공© News1

◇노르웨이 북부 필수 코스, 파르켄페스티발른(Parkenfestivalen)  

파르켄페스티발른은 매년 8월 북극권 및 로포텐 제도로 들어가는 관문인 보되(Bodø)에서 매년 8월 열린다. 올해는 8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2006년 처음 열린 이래 점차 명성을 더해가며 매년 더 큰 규모로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엔 브라질 리우 올림픽 폐막식 공연을 맡은 세계적인 DJ이자 작곡자 겸 프로듀서 카이고(Kygo)가 참여할 예정이라 벌써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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