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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

안경환 이어 교수 출신…"개혁 적임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2017-06-27 10:13 송고 | 2017-06-27 10:20 최종수정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7일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로 내정됐다. © News1

신임 법무부장관으로 27일 박상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5)가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가 몰래 혼인신고 의혹 등으로 거센 비판에 직면하며 지난 16일 전격 사퇴한지 11일만에 단행됐다.
1952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배재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박 후보자는 독일 괴팅겐대 법학부 형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박 후보자는 1987년 연세대 법학과 조교수로 임용돼 현재 같은 학과 교수와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법무부와 검찰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1998년부터 5년간 대검찰청 검찰제도개혁위원과 2003년~2005년에는 대검찰청 검찰개혁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또 2004년 법무부 정책위원과 2005년 국무조정실 정책평가위원, 2007년~2011년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2005년 한국형사법학회 회장을 지낸 박 후보자는 2006년에는 형사판례연구회 회장과 2007년에는 대법원 형사실무연구회 부회장, 2010년까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박 후보자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동덕여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에 대해 "검찰과 사법제도 개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법학자로 검찰개혁위원회와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을 역임하는 등 학계와 시민사회는 물론 법무행정 현장에서도 사법개혁 활동을 해 온 이론가이자 실천자"라고 설명했다.

또 "법무부 문민화와 검찰 중립성 및 독립성의 강화, 인권·교정·출입국 등 대국민 법무행정 서비스 혁신 등 새 정부의 종합적 개혁청사진을 책임지고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

△전남 무안 △배재고 △연세대 법학과 △독일 괴팅겐대 법학부 형법학 박사 △대검찰청 검찰제도개혁위원 △법무부 정책위원 △동덕여대 이사장 △국무조정실 정책평가위원 △한국형사정책학회 회장 △대법원 형사실무연구회 부회장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 위원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 △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현 경제정의실천연합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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