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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동양네트웍스에 500억 투자…"헬스케어 키운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6-27 09:39 송고 | 2017-06-27 09:46 최종수정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 News1 허경 기자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 © News1 허경 기자

옐로모바일이 동양그룹의 IT서비스업체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인 동양네트웍스에 5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양네트웍스가 오는 9월29일 옐로모바일을 대상으로 2463만여주, 500억원어치 주식을 배정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되며 이후 옐로모바일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옐로모바일의 보유지분은 전체의 23.36% 규모다.
옐로모바일은 최근 바이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동양네트웍스와 손잡고 자사의 헬스케어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옐로모바일은 자회사 옐로오투오 산하의 '케어랩스'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 사업을 펼쳐왔다. 케어랩스는 지난해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달성하는 등 의료정보 검색 서비스 굿닥과 병원 CRM 소프트웨어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동양네트웍스의 주 사업이 IT 서비스인 만큼, 사업 제휴의 의도보다는 직접 상장인 어려운 옐로모바일이 우회상장 전략을 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옐로모바일 관계자는 "이번 동양네트웍스 지분 투자로 향후 헬스케어와 바이오 사업을 더 크게 성장시킬 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며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리딩하고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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