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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대부분↑…伊 은행↑ + 네슬레 사상 최고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6-27 02:06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26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파산 위기에 처한 은행 두 곳을 청산하기로 결정하면서 이탈리아 은행주들이 상승했다. 헤지펀드가 주식을 매입한 네슬레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37% 오른 389.05로 장을 마쳤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41% 상승한 1529.84를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51% 오른 3561.76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31% 상승한 7446.80으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약보합 수준인 1만9684.62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6% 오른 5295.75를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29% 상승한 1만2770.83을 기록했다.
전날 이탈리아 정부는 베네토 방카와 방카 포폴라레 디 빈첸차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두 은행의 부실 자산을 책임지는 비용은 179억유로(1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은행의 우량 자산은 방카 인텐사 산파올로에 매각될 예정이다. 산파올로는 매각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52억유로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후 산파올로 주식은 3.5% 상승했다. UBI 방카와 유니크레디트는 각각 2%, 2.2% 올랐다.

세계 최대 식품회사인 네슬레는 4.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헤지펀드업계의 ‘큰손’인 서드포인트가 네슬레 주식을 35억달러 매입했다고 밝혔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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