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부산시, 1인 가구 고독사 보호·관리강화 대책 추진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06-26 11:36 송고
부산시청 전경 2017.6.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시청 전경 2017.6.2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시는 1인가구의 고독사 발생을 보호 및 관리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5월말 기준으로 부산시 주민등록상 1인 가구는 50만328명으로 전체 인구 353만7513명의 14.1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초수급자 1인 가구는 6만4989명(시설수급자 제외)으로 전체 수급자 14만7380명중 4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거노인수는 기초수급자 3만1979명을 포함해 13만421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71세 이상이 9만145명이며, 연고가 없는 무연고 독거노인 수는 전체 독거노인의 5.75%인 7723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독거노인 돌봄사업, 시의 복지사업인 다복동(다 함께 행복한 동네) 사업과 연계해 1인 독거·기초수급자 가구 보호에 나선다.
우선 읍면동과 구·군, 시의 고독사 관련 보고체계를 구축하고, 담당 공무원의 가정방문 및 상담 등을 통해 관내 수급자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생활관리사 565명이 독거노인 1만4991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유선연락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다복동 사업과 연계해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동별 대상자 발굴 확대에도 나선다.

동장, 맞춤형복지팀장, 담당공무원, 복지통장 등으로 구성된 맞춤형복지팀의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정례화하고, 상담 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복지소외계층의 위기상황을 예방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역사회와 연계 강화로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보호와 이웃이 이웃을 보듬어 안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kb@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