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

더위야 안녕…'겨울왕국' 뉴질랜드로 떠난 스키 여행

뉴질랜드관광청, 최상의 설질 자랑하는 스키장 3곳 발표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6-26 11:45 송고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우리나라와 반대의 날씨를 가진 뉴질랜드는 본격 스키철에 접어들었다. 보통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데 특히 9월까지는 푹신하고 부드러운 입자의 눈이 쌓여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뉴질랜드관광청은 대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순백의 경치에 환상적인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뉴질랜드 스키장 3곳을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스키 애호가들부터 초보자와 어린이까지 사로잡는 가족 친화형 스키장들이 다양하게 있다.

또 뉴질랜드의 주요 스키장은 저마다 특별한 행사와 축제로 즐거움을 더한다. 퀸스타운과 와나카 지역에서는 오는 8월25일부터 9월10일까지 '세계 5대 겨울 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2017 아우디 콰트로 윈터 게임스'(2017 Audi quattro Winter Games)가 개최된다.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개막식과 폐막식 등에서 공연과 함께 춤과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청량감 가득한 스키 여행…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
  
아름다운 경치로 언제나 여행객들로 붐비는 와나카 지역과 퀸스타운 사이엔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가 있다. 설질이 우수하며 날씨가 좋아 겨울에도 따스하고 상쾌한 기후 속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코스의 80%는 초보자와 중급자를 위해 골고루 나뉜다. 3개의 매직 카펫 초보자 리프트와 4개의 어린이 탁아 센터가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특별 레슨도 운영해 가족이 함께 스키 여행을 즐기기 좋다. 
 
숙련자를 위한 다양한 레일과 점프, 하프파이프, 그래비티 코스 등 세 개의 지형공원까지 갖춰 스키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다. 특히 뉴질랜드 스키장 최초로 캐빈형 체어리프트 '촌돌라'를 도입하고, 어린이집 확장과 함께 스키장 카페 및 바를 신설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하는 데도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루아페후 화카파파 스키장.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루아페후 화카파파 스키장.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반지의 제왕' 속 활화산 위에서 즐기는 스키, 루아페후산
 
영화 ‘반지의 제왕' 촬영장이자 거칠고 특이한 화산 지형으로 전 세계 모험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산이다. 특히 산에는 화카파파와 투로아 스키장이 있어 북섬의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 여행지로도 인기다.
 
그중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화카파파 스키장은 2017년 시즌을 맞아 뉴질랜드 내 최고의 초보자용 스키 및 스노보드 시설을 갖춰 가족 여행객 및 초보 스키어들도 많이 찾는다. ‘해피 밸리 초보자 슬로프’를 ‘해피 밸리 스노 파크’로 확충하며, 슬레딩, 터보건, 교습 시설 등을 모두 갖췄다. 또 지붕이 있는 ‘서피스 리프트’(Surface Lift)와 고속 엘리베이터를 새롭게 설치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의 스키장 내 이동도 더욱 편리해졌다.
 
스키장 내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게 아쉽다면, 뉴질랜드 최고의 하이킹 명소로 꼽히는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 두 발로 대자연을 누비며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절경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크라이스트처치 캔터베리 마운트헛.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크라이스트처치 캔터베리 마운트헛.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News1

◇어린이들을 위한 특급 혜택…크라이스트 캔터베리 '마운트헛'
 
마운트헛 스키장은 최근 2년 연속 오스트리아에서 매년 열리는 월드 스키 어워즈(World Ski Awards)에서 '뉴질랜드 최고의 스키 리조트'로 선정된 곳이다. 해발 2086m에 365㎥의 크기로 오세아니아주에서 가장 가볍고 건조한 파우더 스노우로도 유명하다.
 
마운트헛은 온 가족이 함께 스키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어, 캔터베리 지역 스키어들의 단골 스키장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다. 생후 3개월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과 보육 시설을 비롯해, '키즈4프리'(Kids4free) 프로그램로 10세 이하 어린이는 스키뿐 아니라 숙박, 식사, 교통편 등을 시즌 내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준별로 다양한 터레인 파크와 전용 연습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탁 트인 넓은 슬로프에서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스키 등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seulbi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