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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먹고 술내놔라"…식당서 죽은 개 던지며 협박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6-26 08:36 송고 | 2017-06-26 10:49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영세식당이나 주점에 들어가 죽은 개를 집어 던져 위협하는 방법으로 영업을 방해한 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업무방해 혐의로 최모씨(5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일 오전 6시 55분쯤 부산 남구에 있는 한 도로 위에 죽어있던 개를 들고 모 국밥집을 찾아가 바닥에 내던지고 '이거먹고 술내놔라'며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피해자 11명이 운영하는 식당과 주점에 들어가 14차례에 걸쳐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씨가 주로 부녀자나 나이가 많은 노인이 운영하는 업소만 골라 협박이나 위협을 일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하고 최씨가 은신하던 여관에 잠복해 그를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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