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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 심재영, 여자 46㎏급 우승…대회 첫 우승

(무주=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6-25 20:18 송고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46㎏ 우승을 차지한 심재영(왼쪽) (WTF 제공) © News1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 46㎏ 우승을 차지한 심재영(왼쪽) (WTF 제공) © News1

심재영(22·한국체대)이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심재영은 25일 전라북도 무주의 태권도원 T1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46급 결승전에서 투옌(베트남)을 18-9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서 금메달 3개로 우승을 목표로 세웠던 한국의 첫 금메달이다.

지난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에 출전해 16강전에 탈락했던 심재영은 두 번째 도전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예선전에서 사비르 아나굴(타자흐스탄)과의 32강전에서 16-2 완승을 거둔 뒤 16강전에 유나이윤(대만)에게 6-4로 이겼다. 8강에서는 터키의 파르하니 파디아를 15-5로 여유 있게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도 심재영은 콜롬비아의 하미레스 바르가스를 상대로 19-6 완승을 거뒀다. 특히 2회전에서 심재영은 머리 공격만 3번을 성공시키면서 9점을 획득, 승리를 결정지었다.
기세를 높인 심재영은 뚜옌과의 결승전에서도 1회전에서 3-1로 앞섰다. 2회전에서 심재영은 6-2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회전에서도 심재영의 공격은 계속 됐고 결국 18-9로 승리하면서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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