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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 60여년간 北전역서 美폭발물 80만개 제거" 주장

"美야말로 평화의 파괴자라는 것 실증" 강변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06-25 16:06 송고
 
 

북한이 6·25전쟁 67주년을 맞은 25일 현재까지 북한 전역서 제거된 미국의 폭발물이 약 80만개에 이른다며, 미국을 '평화의 파괴자'라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국해방전쟁 시기부터 지난 60여년간 공화국 북반부의 전 지역에서 제거된 미제의 폭발물들은 무려 80여만개에 달하며 지금도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통신은 "새 세기에 들어와서만도 각지에서 20여만개의 폭발물들이 탐지처리 됐다"며 황해남도 연백지구, 평안북도 운전군의 철길구간, 개천시 남천강철다리 주변 등 폭발물이 발견된 지역을 언급했다.

이어 "올해에도 강원도 금강군과 고성군에서는 500㎏짜리 폭탄 8개, 250㎏짜리 폭탄 10개를 포함해 760여개의 폭발물들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몇해 전 위성과학자주택지구건설장에서 미국제 나비탄이 탐지됐다며 "이를 직접 목격한 서유럽의 비정부기구성원들은 이런 악명 높은 살인폭탄들이 60여년 전 미제에 의해 대량 사용됐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대와 세기를 이어 끊임없이 발견되고 있는 가증스러운 폭발물들은 미제야말로 희세의 살인마, 평화의 파괴자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강변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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