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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감찰' 이석수·백방준, 함께 변호사사무실 개업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7-06-25 15:43 송고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54·사법연수원 18기)과 백방준 전 특별감찰관보(52·21기)가 같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19기)의 비위를 감찰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청사 앞에 법무법인 '이백'(RHEE&BAEK)을 개업했다. 두 사람의 성을 딴 이름이다.
이 전 감찰관은 지난해 6월말 우 전 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다가 되레 '국기문란 사범'으로 몰려 8월 사퇴했다. 백 전 감찰관보는 이 전 감찰관의 사퇴 한달 뒤 인사혁신처로부터 퇴직통보를 받고 물러났다.

백 전 감찰관보는 "지난달 29일 개업광고를 냈다"며 "이달 6일 현충일쯤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우병우·이석수 특별수사팀'을 이끌었던 윤갑근 당시 대구고검장(53·19기)은 정권이 바뀐 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성 인사 발령을 받자 이달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이 감찰했던 우 전 수석은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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