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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못생긴 개' 선발 대회…"그래도 귀여워"

올해 1등 네오폴리탄 마스티프 종 '마사'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17-06-25 15:08 송고
'2017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개 대회'에서 우승한 '마사' © AFP=뉴스1
'2017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개 대회'에서 우승한 '마사' © AFP=뉴스1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개를 뽑는 이색대회에서 주름진 얼굴의 네오폴리탄 마스티프 종 '마사'가 1등을 거머쥐었다고 24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대회 웹사이트에 적힌 소개에 따르면, 마사는 암컷으로 무게는 125파운드(56㎏)에 달한다. 침흘리개에 코골이가 굉장하며, 방귀 대장이기도 하다.
유기견이었던 마사는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에서 구조됐지만 여러 차례 수술을 받고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됐고, 현재 주인인 진들러에게 입양됐다. 

마사가 1등을 한 덕에 마사의 가족은 1500달러(약 171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뉴욕 출장을 위한 여행 티켓을 받게 됐다. 마사는 패션쇼에도 서게 된다. 

에린 포스트 행사 최고 담당자는 "개들이 어떻게 생겼든 간에 사랑스러운 동반자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매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페탈루마에서 열리는 '세상에서 제일 못생긴 개 선발대회'는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대회 출전자격은 유기견이었거나 현재 유기돼 있는 개들이다. 심사위원들은 출전한 개의 첫인상, 성격, 관중들의 반응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날 대회에서 3등을 한 차이니스 크레스티드 계 잡종 14살 '체이스'. 최고령인 16살 브뤼셀 그리펀 '모'가 2등을 했다. © AFP=뉴스1
이날 대회에서 3등을 한 차이니스 크레스티드 계 잡종 14살 '체이스'. 최고령인 16살 브뤼셀 그리펀 '모'가 2등을 했다. © AFP=뉴스1



se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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