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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대부분 ↓…에너지 관련주 하락세 지속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6-24 02:37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23일(현지시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이번 주 유가가 급락하며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23% 내린 387.62로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3% 내려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스톡스 600의 석유 및 가스 지수는 주간으로 2.1%  떨어져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28% 하락한 1523.52를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34% 내린 3543.68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20% 떨어진 7424.13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14% 상승한 1만9685.09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30% 하락한 5266.12를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47% 내린 1만2733.41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여전히 약세장에 머물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시한 연장에 투자자들은 공급 과잉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유니크레디트의 에도아르도 캄파넬라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하락이 유럽 경제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투입 원가지수와 산출 가격지수 모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캄파넬라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향후 전개 상황을 면밀히 조사해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설계하고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종목별로는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Eni가 0.6% 하락했다. 프랑스 정유업체 토탈과 스페인 석유회사 렙솔은 각각 0.5%, 0.4% 내렸다.

이탈리아의 사이펨은 1.4% 떨어졌다. 반면 노르웨이 석유업체 서브씨7은 0.9% 상승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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