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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안타 없이 2볼넷…16G 연속 출루

8G 연속 2출루 이상, 타율 0.267 하락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6-23 06:32 송고 | 2017-06-23 08:42 최종수정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어내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의 타격 성적은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 삼진을 2차례 당하며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는 선구안을 과시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0에서 0.267(225타수 6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1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추신수다. 14일 휴스턴전부터는 8경기 연속 2출루 이상. 그러나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는 마침표를 찍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맨에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역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킹 삼진.

추신수의 첫 출루는 6회말 2사 2루에서 나왔다. 세자르 발데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낸 것. 8회말에도 1사 3루 상황에서 발데스와 상대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8회말 볼넷은 후속타로 득점으로도 연결됐다.

텍사스는 토론토를 11-4로 격파, 36승3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토론토는 35승37패가 됐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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