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바클레이즈 "中 MSCI 편입은 '신호 효과'…위안 매수"

"당장 영향 크지 않으나 향후 거대 자본유입 예고"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2017-06-23 06:53 송고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사 객장. © AFP=뉴스1
중국 베이징의 한 증권사 객장. © AFP=뉴스1

중국 A주식의 MSCI 편입은 향후 거대한 자본유입을 예고하는 ‘신호 효과’라고 바클레이즈증권이 평가했다.

23일 바클레이즈증권은 중국 A주식 222개 대형종목의 MSCI신흥 지수 편입이 0.73% 비중으로 2단계에 걸쳐 적용되면서 즉각적 자본유입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초기 자본유입 규모를 약 13조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외환과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앞으로 편입비중 확대를 알려주는 긍정적인 ‘신호 효과’로 볼 수 있다고 바클레이즈는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이번 편입은 달러매도/역외위안화 매수의 외환 전략을 지지해할 것”으로 기대하고 “위안화 채권에도 제한적 호재”로 진단했다. 현재 블룸버그·바클레이즈지수와 씨티월드 국채지수 그리고 JP모건 국채지수 등이 중국 채권의 편입 여부를 검토중이다.

한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신흥지수 편입 후보군으로 분류했다. 발표이후 21일(현지시간) 사우디의 타다울 지수는 5.6% 급등했다. 반면, 재분류 대상에 탈락한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 증시는 하락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ARD)도 약세를 기록했다.



parkbw@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