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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철도硏, 브라질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출 지원

(대전·충남=뉴스1) 구본혁 기자 | 2017-06-22 10:51 송고

ETRI 연구진이 '분산 모듈형 SW플랫폼 기술'이 탑재된 전기자동차를 시연하고 있다.© News1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 국내 업체가 브라질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국내 스크린도어 제조업체 한별이엔씨가 브라질에서 지하철 스크린도어 관련 사업을 수주한 것과 관련, 해당업체의 기술애로였던 안전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별이엔씨는 브라질에 55억원의 사업수주를 받고 제어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했는데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관련 중소기업의 도움으로 수출에 성공했다. 

철도, 항공 등의 분야는 소프트웨어(SW)의 안전에 대한 인증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안전 기술의 확보에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중소기업만으로는 기술 확보가 어려웠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경우, 스크린도어 제어시스템의 안전성 확보가 핵심이다.
ETRI는 연구소기업인 알티스트와 함께 국제 기능안정성 기준을 통과한 고신뢰 분산 SW플랫폼을 스크린도어 제어시스템에 제공했다. 이 기술은 오류 없는 시스템 통합을 위한 안전우선 분산 모듈형 SW 플랫폼 기술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한 것.

철도기술연구원은 스크린도어 제어시스템 생산업체인 씨디에이를 밀착 지원했다. 스크린도어 전체 시스템의 기능안정성 보장기술의 완성도 제고에 큰 도움을 준 것. 특히 브라질에서 요구하는 안전성·신뢰성 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스크린도어 시스템의 개발 전 과정의 체계를 개선하도록 지원했다.

김태호 ETRI 고신뢰CPS연구그룹장은 “이번 성과는 정부출연연구원의 원천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제조업계의 해외진출 프로세스로 좋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gk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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