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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절반 이상,‘복지·경제에 예산 사용 원한다’

경기도, ‘2018년 예산 중점투자부분 선호도 조사’ 결과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7-06-21 14:57 송고
경기도청사/사진제공=경기도청 © News1
경기도청사/사진제공=경기도청 © News1


경기도민의 절반 이상은 경기도 예산이 보건복지와 경제투자 분야에 우선 투자되는 것을 희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5월 한달 동안 도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예산 중점투자부분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4.6%가 보건복지 분야를 선택했다. 이어 경제투자 분야(17.9%), 환경 분야(1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온라인 패널 66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1217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경기도의 2018년도 예산편성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분야별 투자 선호도는 보건복지, 경제투자, 환경, 여성가족, 교통건설 분야 순이며, 전년에 비해 환경 분야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응답비율을 보면 보건복지 분야는 지난해 31.3%에서 올해 34.6%로, 환경 분야는 8.9%에서 14.2%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여성가족 분야는 10.8%에서 9.4%로 감소했다.

최근 황사 및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사회적인 이슈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분야별 최우선 추진과제를 보면 복지 분야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이 45.7%로 가장 높았으며, ‘취약계층 일자리 발굴’ 32.3%, ‘노인복지정책’ 14.0%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창출 최우선 과제로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우선 추진’이 4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고용환경 및 노사환경 개선’ 23.1%,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 16.4%, ‘지역공동체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지원확대’ 12.5% 순이다.

중소기업 및 경제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는 ‘맞춤형 중소기업 종합지원’이 35.1%로 가장 높았으며, ‘기업애로 해소 등 현장 밀착형 기업지원강화’ 23.7%, ‘R&D 및 지식기술융합형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지원’ 14.4%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의 최우선 추진과제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및 일자리창출’이 31.0%로 가장 높았으며,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 26.5%, ‘관광 및 문화자원 개발’ 17.8% 순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환경정책으로는 ‘대기환경개선’이 35.4%로 가장 높았으며,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자연환경 보호와 보전’ 25.0%, ‘쓰레기 감소 및 자원순환 지원사업’ 15.7%, ‘환경 위해 예방을 위한 화학물질 등 안전관리’ 12.3%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 등 자원순환 지원 사업이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 크게 변화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결과는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http://survey.gg.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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