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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색깔론, 안보몰이는 고질병 …뿌리 뽑겠다"

"성공적 한미 정상회담 위해 국회 결의문 채택 필요"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이정호 기자 | 2017-06-21 10:19 송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 민심경청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6.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 민심경청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6.21/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을 겨냥, "색깔론, 안보몰이가 도지는데 이는 고질병으로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소재 경기도당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들의 한미동맹은 굴종을 강요하고 안보는 변형된 색깔론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라며 "안보 빙자나 동맹을 팔아 정권을 유지한 세력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성공적인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국회 결의문을 채택에 정치권이 문재인 대통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구세력이 색깔론과 안보몰이로 한반도 평화해법에 대한 논의를 막으면 스스로 안보 적폐세력임을 자임하는 것"이라며 "철지난 색깔론의 중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나 사망한 웜비어씨의 명복을 빈다"며 "국가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북한, 주권이라는 이름으로 인권을 짓밟는 북한이 더 이상 국가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느냐. 참으로 분노스럽다"고 했다.

추 대표는 "북한은 웜비어씨 사망의 진상을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고립과 제재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당을 겨냥해서는 "막말의 끝이 어디인지 한심하고 개탄스럽다"며 "협치와 국회 존중 요구하면서 막말 일삼는 행태는 국민의 이름으로 비판받아야 한다. 선명성 경쟁이라고 하지만 도를 넘은 막말에 민심은 등을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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