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송영무, 법무법인서 10억원가량 고문료…3년간 월 3천만원

(서울=뉴스1) 조규희 기자 | 2017-06-21 09:35 송고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법무법인의 고문으로 받은 액수가 3년여간 총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법무법인 율촌에서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고 한달에 3000만원에 이르는 고액의 고문료를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송 후보자는 율촌에서 2009년 1월부터 2011년 9월까지 2년 9개월간 고문으로 활동했다.

송 후보자측은 당시 고문 내용에 대해 "율촌에 국방공공팀을 창설해 소속 변호사들의 국방·공공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위사업 절차와 미국 대외군사판매(FMS)제도 등에 대한 변호사들의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후보자측의 고문 내용은 군사전문가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고문으로 재직할 당시 뚜렷한 성과를 낸 사건도 알려지지 않아 전관예우성 모셔오기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했다.
전 해군참모총장이라는 지위와 군내 네트워크로 방위사업청과 방산업체간 법률 분쟁에 조정자 내지는 연결자 역할을 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playingj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