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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다우·S&P 사상 최고치…대형 기술주 급반등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7-06-20 06:06 송고 | 2017-06-20 11:34 최종수정
미국 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미국 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뛰어 올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 부진했던 소매주도 낙폭을 줄이거나 상승세로 전환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4.71p(0.68%) 상승한 2만1528.9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0.31p(0.84%) 오른 2453.46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87.26p(1.42%) 뛴 6239.01을 가리켰다.
나스닥100지수가 1.6% 올라 지난해 11월7일 이후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의 바이오테크지수는 2.5% 올라 지난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S&P 500지수의 헬스케어지수도 사상 최고치 종가를 기록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들 중 8개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술주가 1.66% 상승했다. 헬스케어주도 1.08% 올랐다. 반면에 에너지주는 0.68%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상승으로 출발한 후 오름세를 유지했다. 애플이 2.86%, 마이크로소프트는 1.24%, 알파벳은 1.73% 상승했다.
아마존의 홀푸즈 인수 충격으로 타격을 받았던 소매주는 엇갈린 흐름이다. 월마트는 0.35% 상승했다. 타겟은 1.71% 하락했다. 크로거는 1.59% 상승했다. 아마존은 0.76% 올랐다.

바이오 제약사 클로비스 온콜로지는 46.54% 급등했다. 이 업체는 난소암 치료제 상표 확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을 옹호하는 발언을 내놨다. 그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최측근이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소 낮지만 노동시장 개선을 통해 임금이 상승하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연준이 지속적으로 점진적인 긴축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비쳤다.

리비아의 산유량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 유가는 하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회원국들의 공급 과잉 해소 노력에 부담이 가중됐다. 아시아의 원유 수요가 줄어든 점도 유가를 짓누르고 있다. 여기에 달러 강세가 가세해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물은 1.2% 하락한 배럴당 44.209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8월물은 1.0% 내린 배럴당 46.91달러를 나타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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