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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상어와 함께 춤을'…이색적인 7월의 멕시코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6-19 15:56 송고
이슬라 무헤레스에서 열리는 '고래상어 축제'. 멕시코관광청 제공.© News1

멕시코의 여름은 더욱 뜨겁다. 태양이 강렬해진 것은 물론, 온갖 축제를 즐기려는 열정적인 여행객들의 열기로 가득해서다.

7월이면 고래상어가 카리브 해에 그 모습을 나타내고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다른 한 곳에선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진 멕시코 최대 영화제가 열리고, 또 다른 곳에선 '옥수수 아가씨'를 뽑는 축제가 한창이다.
 
멕시코관광청은 멕시코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7월에 열리는 축제들을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 이슬라 무헤레스에서 열리는 '고래상어 축제'
 
칸쿤 인근의 섬 이슬라 무헤레스에서 7월이 되면 현존하는 어류 중 가장 큰 고래상어를 만나볼 수 있다. 이슬라 무헤레스는 고래상어의 집단 서식지로 멕시코 정부 지정 마법의 마을 중 하나다.
 
고래상어가 나타나는 시기에 맞춰 다음달 20일부터 23일까지 고래상어 축제가 열린다. 행진과 스포츠 낚시, 스노클링과 산호초 투어, 고래상어 벽화 그리기와 수공예품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고래상어 투어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온순한 고래상어와 함께 투명한 카리브해를 헤엄치며 만끽할 수 있다.
 
제20회 과나후아토 국제 영화제. 멕시코관광청 제공.© News1

◇ 멕시코 최대 영화제, '제20회 과나후아토 국제 영화제'  
 
'과나후아토'와 '산 미겔 데아옌데' 두 도시에서 다음달 21일까지 열흘간 멕시코 최대 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는 라틴 아메리카 여성영화인 협회의 주도로 처음으로 성적소수자(LGBT)를 대변하는 영화가 상영된다. 또 라틴 아메리카 영화제 중 처음으로 가상현실(VR) 상영실이 마련돼 최신 영상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과나후아토 국제 영화제는 전통적으로 무료 콘서트를 열기로 유명한데, 올해도 과나후아토 주립 박물관에 특별 무대를 마련해 영화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을 열 예정이다. 영화제의 프로그램은 7월 초에 기자 회견과 온라인 웹사이트(http://giff.mx/tapa2017/index_eng.php)에 동시에 공개된다.
 
겔라게차 축제. 멕시코관광청 제공.© News1

◇ 오아하카의 전통문화 축제 '겔라게차'
 
멕시코 원주민들의 전통과 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있기로 유명한 오아하카 주에서 열리는 겔라게차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색감, 맛, 전통이 어우러지는 축제다. 다음달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오아하카의 전통적인 춤, 노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겔라게차는 스페인 정복기 이전, 옥수수 여신에게 마을의 풍요를 기리며 여러 공물을 바치고 춤을 추며 제사를 올리던 것에서 유래한다. 매년 오아하카 주에서는 옥수수 여신의 역할을 할 젊은 여성을 선발하는데, 선발 기준은 미모가 아니라 원주민들의 전통에 대한 이해도에 달려있다. 축제에서는 오아하카 주 16개 마을에서 각자 고유의 전통 복장, 언어, 음악, 춤을 선보인다. 개수만큼이나 뚜렷한 색깔과 개성을 자랑하는 원주민 부족들의 다양하고 화려한 전통춤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의 관광객과 취재진이 몰려온다.
 
축제와 함께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데, 알레브리헤라 불리는 오아하카의 전통 조각 예술품과 금속, 직물, 보석 공예품 등의 지역 특산품이 공개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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