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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 "美 서프라이즈지수 반등 기대…달러·금리↑"

"과거 평균 하락기간 및 낙폭에 근접 중"

(서울=뉴스1) 박병우 기자 | 2017-06-19 07:03 송고
미국의 경제 서프라이즈지수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외IB들이 예상하고 있다. 서프라이즈 지수의 반등 전환이 이뤄지면 달러와 국채수익률의 반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경제 서프라이즈(Economic Surprise) 지수는 시장 예상치 대비 실제 지표의 상회 여부를 수치화한 것이다. 앞으로 경기 흐름 또는 모멘텀 판단의 잣대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주 블룸버그가 집계한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또한 씨티그룹이 별도 집계한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지수(CESIUSD)도 계속 내려가고 있다. 고점대비 하락 기간이 90일을 넘었으며 하락폭은 105p를 돌파했다. 경기 급랭에 대한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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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글로벌 분석기관 롬바르드는 “씨티 서프라이즈지수의 하락이 평균 하락기간(105일)과 낙폭(111p)에 접근하고 있어 추세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19일 판단했다. 평균회귀 습성을 고려한 진단이다.   
롬바르드는 “시차 변수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경기 확장사이클과 달리 서프라이즈지수 하락은 일정 기간후 뚜렷한 되돌림을 보이는 특성을 나타내왔다”고 설명했다. 

스테이트 스트릿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스트릿에 따르면 글로벌 서프라이즈지수와 미국 지표간 하락 기간·진폭에서 차별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글로벌 지수의 경우 추가 하락이 남아 있는 반면 미국은 반등 전환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하강 속에서 미국의 서프라이즈 전환이 나타나면 달러의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미 국채 수익률도 최근의 저점에서 올라올 것으로 스트릿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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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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